영남취재본부 최대억기자
청도군 운문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옥)는 지난 21일 운문댐 상수원관리사무소 앞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벌초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청도군은 운문댐 건설로 수몰된 고향마을을 찾는 성묘객들을 위해 수송 선박을 예약·운영하고 있으며 육로 접근이 어려운 오진리와 공암방면을 찾는 이들을 위해 청도군 물관리사업소와 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의 협조로 관리선을 한시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운문면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명절에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간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며 따뜻한 고향의 인심을 전했으며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은 벌초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환영 분위기를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청도군새마을부녀회는 이외에도 행복가정 실천하기, 사랑의 밑반찬 나눔,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옥 운문면새마을부녀회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 벌초오신 성묘객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특히 운문댐 건설로 댐 내 위치해 아무 때나 쉽게 찾아갈 수 없는 성묘객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정을 나누고 싶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