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연구장비 기업 10개사, 인도네시아 공략

NICAB 워크숍 참가

기술력 대비 가격 경쟁력 우수한 한국산 연구장비 관심 높아

대전테크노파크 로고

대전 연구 장비 기업 10개 사가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갖춘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도입하려는 인도네시아를 공략한다.

이를 위해 23~25일까지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리는 '2025 NICAB(National Instrumentation Center for Agriculture & Bioscience, 농업·생명과학 연구센터) 워크숍'에 대전 연구 장비 기업 10개 사가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은 인도네시아 IPB대학 NICAB 주관으로 고등교육과학기술부, 국가연구혁신청 등 현지 정부 기관 및 주요 과학기술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기술 교류 및 사업화 연계형 국제 행사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연구 인프라 확충과 장비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신흥 시장으로 기술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한국산 연구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전 연구 장비 기업들에 유리한 시장 환경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는 ▲다인테크 ▲바이오니아 ▲CHC Lab ▲아이빔테크놀로지 ▲와이엔디케이 ▲제이오텍 ▲지티사이언 ▲케이랩 ▲코셈 ▲텔트론 등 연구 장비 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기술설명회, 전시 부스 운영, 현지 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실증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과학 수도 대전은 대한민국 연구 장비 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기술 실증과 수요 맞춤형 보급 모델 개발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실질적 기술 수출과 유통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접점으로 향후 동남아 전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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