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찬기기자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 '알록달록 텃밭 놀이터' 2차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동신대학교 제공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장기 프로젝트 '알록달록 텃밭 놀이터' 2차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텃밭 놀이터 프로그램에는 나주시 어린이급식소 5개 기관, 73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1차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텃밭 작물(감자) 심기와 관리가 진행된 데 이어 2차 프로그램으로 6월에 '나만의 텃밭 그리기' 미술 활동과 함께 자라난 열매 수확이 진행됐다. 오는 8월에는 3차 프로그램으로 텃밭 작물을 활용한 저당·저염 쿠킹클래스(채소 쏙쏙, 푸시팝 케이크)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부직포 텃밭에서 작물을 직접 키워보고 이를 활용한 아트클래스와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채소 편식 예방과 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텃밭 그리기' 그림을 진행했으며, 추후 우수자에 대해 상장 및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희경 센터장은 "식생활 교육 전남네트워크와 연계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편식 개선과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소와 자연스럽게 친숙해져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