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신한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지난2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행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다섯번째)과 이용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왼쪽 네번째)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봉사단은 신한은행 임직원과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진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7일~15일까지 7박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환아 25명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치과진료도 진행한다. 고려인 노인들을 위한 의치(틀니) 보철 치료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16번째를 맞이한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에 1억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과 함께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840명에게 수술과 진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상혁 은행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빛이 되길 바라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