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간단체 '대북 교류' 위한 전국조직 발족

일본 내 민간단체들이 북한과 교류를 위한 전국 조직 '일본과 조선을 잇는 전국 네트워크'가 8일 발족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시민단체 '포럼 평화·인권·환경'을 중심으로 일본 내 북한과 민간교류 활동을 해온 단체들을 연결한 조직이다. 이날 도쿄에서 결성총회를 열었다.

네트워크는 북한과 국교정상화, 재일조선인 권리 확립, 동북아시아 평화 확립 등을 주요 활동 방침으로 내세웠다. 과거사 문제 해결과 일본 내 조선학교 차별 철폐, 한국전쟁의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결성총회에는 박구호 조총련 제1부의장 등 조총련 인사들도 참석했으며 북한 외무성 산하 조일교류협회의 축전도 소개됐다.

축전은 "이웃 나라로서 사이좋게 살고 싶다는 게 공통된 바람"이라며 "우호 운동에 새로운 페이지를 새기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