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아프리카 차드서도 사업 승인…서비스 지역 확장

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아프리카 차드에서도 사업 면허를 승인받았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10번째 서비스 가능 국가가 생기면서 사업 확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부카르 미셸 차드 통신부 장관은 "2021년부터 스타링크와 대화해 왔고 핵심 사항을 합의할 수 있었다"며 "스타링크 서비스는 영토의 상당 부분이 광케이블이 깔리지 않은 차드에서 스타링크가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드 정부에서는 인터넷 접근성이 개선되면 도심과 먼 외딴 지역의 공공 서비스를 디지털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드 정부의 사업승인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이제 10개국에서 스타링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짐바브웨,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말라위, 마다가스카르, 베냉, 남수단, 에스와티니, 시에라리온 등에서 스타링크가 사용되고 있다.

머스크 CEO도 전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제 차드에서 스타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가 운용 중인 통신용 인공위성은 현재 거의 60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취재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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