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크레마, CMS 2024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소개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전문업체 덱스터크레마가 광고 제작에서의 버추얼 프로덕션(VP) 적용 사례 및 강점을 소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화·드라마, OTT, 전시, 광고 콘텐츠 전 분야를 넘나드는 동시에 VP 기술력까지 내재한 덱스터 그룹사의 시너지가 돋보였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자회사 덱스터크레마가 콘텐츠 마케팅 서밋(CMS 2024) 연사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CMS는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케팅 콘퍼런스로 브랜드 전략, 스토리텔링,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전반의 변화와 흐름을 나누는 자리다. 분야 내 최고 전문가, 브랜드, 에이전시가 모여 최신 트렌드, 성공 전략, 혁신 사례, 기술 내용을 다룬다.

올해는 주요 발표자로 그렉 호프만 전 나이키 CMO와 팔로워 3억명을 보유한 전 세계 1위 유튜브 채널 미스터비스트(MrBeast)의 전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앨런, 넷플릭스 '피지컬: 100' 장호기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버추얼 마케팅 세션 발표를 맡은 손동진 대표는 '버추얼 프로덕션: 차세대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열다'의 주제로 기술 현황과 발전, 시대 변화에 따른 차세대 동향을 설명했다. 그는 "효율적 제작 방식으로서의 개념을 넘어 창작자 영감의 발현 무대가 되고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확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시각을 제안했다.

최근 한국 최초 VP 기술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작품을 수행한 덱스터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 D1과의 협업에 기반해 구체적 워크플로우 및 장점도 제시했다.

손 대표는 영화와 OTT 시리즈를 비롯한 다수 브랜드 광고 예시와 함께 "모델과 연기자의 몰입도, 안전, 촬영지 허가, 날씨와 빛 같은 현장 요인뿐만 아니라 촬영장 인테리어, 영상 후반작업에서도 편의성이 높아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직접 방문하기 힘든 로케이션도 언제든지 촬영할 수 있어 비용, 시간이 크게 절감되고 세트 교체와 조명 컨트롤 또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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