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기자
DN오토모티브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852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늘었고,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6661억원, 영업이익은 27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5.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5%에서 16.3%로 0.8%포인트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70억원으로 지난해 1520억원보다 23.0% 증가했다.
DN오토모티브는 올해 상반기 전 사업 영역에서 높은 이익률을 냈다.
자회사 DN솔루션즈는 매출액 1조 1억원, 영업이익 208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0.8%를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21.5%)에 이어 20%대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DN오토모티브의 방진(防振)부품사업부와 배터리사업부의 영업이익 합계는 73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60억원보다 10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1.0%를 기록, 지난해 영업이익률 6.1%보다 4.9%포인트 증가했다.
방진부품사업부는 매출이 작년 4517억원에서 올해 4866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스텔란티스, GM 등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다.
배터리사업부는 매출이 작년 1412억원에서 올해 1786억원으로 26.5% 상승했다. 지난해 투자 완료로 생산 능력이 증가했고, 대규모 고객사의 주문도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가팔랐다.
한편 DN오토모티브의 연결기준 총차입금과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각각 1조9622억원, 15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4439억원, 72%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분기당 이자 비용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