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56명에 장학금 지원

최대 5학기 등록금 또는 학기당 생활비 170만원
이우진 재단 이사장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19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4년도 제32기 국내 학사 장학생 5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국내 4년제 대학 2학년 1학기 재학생들로, 인문·사회계열 및 자연·공학계열에서 각 22명, 예·체능계열에서 1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최대 5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 또는 학기당 생활비 170만원과 학업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주 1회, 2시간씩 학기당 총 30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그룹홈 아이들에게 학습 지도를 제공한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그룹홈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 멘토 8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후 흥국생명 용인연수원에서 1박 2일간 여름 캠프가 진행됐으며 장학생들은 멘토링 기초 교육과 장학생 기본교육을 받고, 선배 장학생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을 보냈다.

이우진 이사장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장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33년간 장학생을 선발해왔으며, 현재까지 1845명에게 장학금 총 575억원과 사회공헌 사업 지원을 제공했다.

산업IT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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