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착한가격업소를 연중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3월 중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을 진행했으나,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의 적극적인 발굴로 서민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연중 수시 지정으로 전환해 추진키로 했다.
착한가격업소 신청은 매월 2번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기장군에 소재하는 개인사업자로 요식업 및 이미용업, 세탁소, 숙박업 등 다양한 업종이 해당한다. 다만 법인사업자와 가맹사업자,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사실이 있는 경우 또는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매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및 위생·청결 상태 등 현지 실사 평가를 거쳐 지정기준에 적합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최종 선정해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통보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신규 지정된 업체는 부산시로부터 착한가격업소 표찰을 받게 되고 시·군 홈페이지에 등록돼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밖에 종량제봉투를 비롯한 다양한 인센티브 물품 지원도 받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착한가격 업주분들이야말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숨은 영웅들이다”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업소 발굴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서민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기장군 일자리경제과 경제활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