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특례시 출범 앞두고 공공기관 조직진단 실시

화성도시공사 등 10곳 대상

경기도 화성시는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직 진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 진단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실시되며, 화성도시공사 등 10개 산하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시는 ▲경영 현황 분석 ▲ 경영혁신 3개년(2025~2027) 계획수립 ▲통합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목표로 조직 진단을 실시한다.

시는 특히 이번 진단에서 공공기관의 사업과 조직, 인사, 재정, 임금 현황 등 경영 전반을 살펴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조직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시 공공기관도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혁신을 전제로 한 전체적인 조직 진단을 한다"며 "경영 개선 등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말 특례시 요건인 인구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이 인구를 유지하면 내년 1월 특례시로 승격하게 된다. 현재 전국의 특례시는 경기도 수원·용인·고양시와 경남 창원시 등 4곳이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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