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대전 통과구간 확장' 예타 대상사업 선정

18.6㎞ 왕복 4차로→6차로 확장
상습 지·정체 완화 및 산단 개발계획 수요 등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위치도 / 대전시

대전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이 기획재정부 2024년 제3차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남고속도로 지선은 국가 간선 도로망 남북 4축에 포함된 노선으로 경부고속도로 회덕JC에서 서대전JC까지 대전 통과 구간인 총길이 18.6km에 3697억 원을 들여 2033년까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현재도 출·퇴근 및 주말 상습 지·정체 구간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2025년에는 더욱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또 대전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수요가 발생하고 대전 외곽순환선(회덕JC~서대전JC) 구간을 확장해 호남권과 충청권 간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은 2017년 한차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사업이지만 이번에는 민선 8기 대전시 공약사업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며 "대전시 내부의 교통 혼잡 완화 및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