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30억 규모 증자 대금 조달 완료… 'NFT 사업 기반 마련'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이번 증자를 진행한 만큼, 핀테크 전문기업 커넥(KANAK)의 지분 확대를 통해 NFT 기반 금융 플랫폼 사업 기반 마련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소니드는 앞서 1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커넥의 지분 약 29%를 취득한 바 있다.

소니드는 이달 초 자회사 소니드랩과 커넥 등 3사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FT 금융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TFT 구성 등 다각적 업무협력 등이 주요 목적이다. 회사 측은 연내 플랫폼 론칭을 통해 올해는 특히, NFT 유동성 공급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중 실질적인 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고 핀테크 서비스까지 접목시키는 등 단계적 사업 분야 확장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NFT 시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며 엔터, 문화를 넘어 산업 전반으로 연계 수익 창출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산업”이라며 “지분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커넥은 핀테크 결제 산업을 주력 사업 부문으로 영위하며 NFT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를 준비해오고 왔던 만큼, 이번 자금 조달을 계기로 소니드와 소니드랩, 커넥 3사간 한층 다각적 차원에서 기술협력 체제를 마련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니드는 소니드랩, 커넥 3사간 업무협력을 통해 ▲NFT 거래 가능한 전용 코인 ▲NFT 담보 대출 시스템 개발 ▲금융기관 연계 등 체계적인 NFT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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