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유앤아이가 "앞으로 FI를 통한 쌍용자동차 인수자금 등 조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공시된 최대주주 에디슨이브이의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에 따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11일 에디슨이브이가 유앤아이의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이후 유앤아이는 '에디슨이노(Edisoninno)'로 사명을 변경하고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합류를 추진 중이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유앤아이는 자회사 디엠파워와 손자회사 인피니티웍스를 통해 2차전지 검사장비 및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향후 그룹과 비전을 공유하며 자동차 부품사업이 성장하는 데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자동차 사업 부문에 더욱 집중해 자율주행, Smart BMS 기술, MSO Coil 모터기술, AI기술, 전기차 충전기사업 등 자동차관련 신기술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기술집약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앤아이는 22일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