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지난해 채권 결제대금 6981兆…전년대비 13%↑'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채권 결제 대금 총액이 6981조1000억원으로 전년(6169조2000억원) 대비 1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채권결 결제 대금은 최근 5년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 대금은 63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600조9000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란 거래소 회원인 증권회사와 은행 간 증권 대금의 결제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시장별로 보면 국채전문유통시장의 결제 대금은 49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장내 일반채권시장은 15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8% 줄었다. 장내 Repo 시장은 126조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대금(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634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5568조3000억원)대비 14% 증가했다. 상채권 기관투자자결제란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채나 CP, CD, 단기사채 등의 매매거래에 따른 기관 간의 증권 대금 결제를 말한다. 상품 유형별로 채권은 301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 줄었지만 CD와 CP는 1996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9.8% 증가했다. 단기사채도 26% 늘어난 132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거래대금 총액은 1경679조5000억원으로 전년(1경437조100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은 197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9% 줄었고 채권 기관투자자의 거래대금은 8709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6% 증가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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