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시운전 중 선로 이탈 … 부산지하철 2호선 일부구간 운행중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열차가 시운전하다 26일 새벽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돼 이날 오전 출근길 교통난이 예상된다.

26일 부산경찰청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시험운전 중이던 열차가 부산지하철 2호선 구남역 부근에서 탈선했다. 이에 따라 복구될 때까지 화명역~사상역 10개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사고가 나자 교통공사는 화명~사상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복구작업은 낮 12시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하철 2호선 운행이 중단된 구간을 빼고 장산역~사상역 구간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화명역~양산역은 8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장산 방향 첫차인 5시 12분부터 운행이 중단함에 따라,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선로 복구까지 전세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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