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간 윤석열 ''4차 산업특별시' 만들겠다…방위산업청 이전'

尹 "과학수도 대전, 산업·연구단지 재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1.2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중부내륙지역 산업·연구단지를 재편하고 방위산업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충남 지역을 방문해 "과학수도 대전을 4차 산업특별시로 만들겠다"면서 8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윤 후보는 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대전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최첨단 산업단지인 중원신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중부 내륙지역에 이미 단편적으로 조성이 돼 있거나 계획한 산업·연구단지를 총망라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종으로 옮기는 중소기업벤처부 자리에 방위산업청을 이전하겠다"고도 밝혔다. 4차산업혁명(첨단AI기술)과 국방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취지다.

이어 ▲대전권 광역순환도로 건설 ▲대전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구간 지하화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 확장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200만평 규모 2대덕연구단지 조성 ▲대전산업단지 청년 창업 기지화 ▲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 조성 등을 내세웠다.

윤 후보는 "국정의 전 영역에서 상식과 과학이 무시되고 철지난 이념과 정치가 판을 쳤다"면서 "공정히 보상 받는 나라, 사회적 약자를 더 두툼하게 보호하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겠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에선 대전이 키워온 과학이 국정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