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엔 사인머스캣·애플망고”…현대百, 이색 과일 세트 인기

18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직원들이 이색 과일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올해 높은 당도와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이색 과일이 인기 설 선물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샤인머스캣·애플망고·한라봉 등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했다. 이는 전체 과일선물 세트 증가율(65%)를 크게 앞선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로 총 47종의 이색과일 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프리미엄 디저트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캣을 주요 구성품으로 꾸민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해 보다 50% 가량 늘려 총 20여종을 판매한다. 또한 '켄트' 품종 중에서도 특대과인 개당 700g 이상만 선별한 애플망고 세트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에서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이 크게 늘며, 가족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상대적으로 고가인 이색 과일 선물 세트를 찾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선물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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