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표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23-27 일대에서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경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 과정에서 인근 컨테이너 등에 갇혀 있던 3명이 구조됐으며, 구조된 사람 중 한 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구조물은 지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을 덮쳐 10여대 가량이 매물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현장 수습을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정아이파크는 지하 4층에서 지상 39층, 7개 동으로 구성된 847가구(오피스텔 172실 포함)의 대단지로 올해 11월 입주가 예정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