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서 접전…넥스트리서치 '李 35.4%, 尹 33.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 행사도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다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87%, 유선 13%)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도는 35.4%를 기록해 윤 후보(33.3%)를 오차범위 내인 2.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1%였다.

여론조사가 실시된 시기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이 부각된 때였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를 묻자 이재명 후보가 45.5%, 윤석열 후보 43.8%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후보 0.6%, 심상정 후보 0.3% 순이었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가 후보를 선택하는 데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는 '영향을 준다'가 60.4%, '영향을 주지 않는다'가 38.1%였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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