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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첫 인사' 국무총리에 김민석·국정원장에 이종석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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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강훈식·안보실장 위성락 의원 임명
경호처장 황인권 전 육군 대장…대변인에 강유정 의원 임명
"즉시 업무 시작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위주 발탁"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 안보실장으로는 위성락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고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에는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시급한 민생 회복은 물론 경제성장과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충실하게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사를 충직함과 능력을 고려해 발탁했다.

'李대통령 첫 인사' 국무총리에 김민석·국정원장에 이종석 지명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1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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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당 대표 재임 시 수석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 의원의 지명은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李대통령 첫 인사' 국무총리에 김민석·국정원장에 이종석 지명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준비위원회 주최로 열린 '6.15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 해법은 있는가'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 전 장관은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다. 특히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다.


'李대통령 첫 인사' 국무총리에 김민석·국정원장에 이종석 지명 인터뷰_강훈식 민주당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강 의원은 충남 출신 3선 의원으로, 1970년대 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3연속 당선된 안정적인 지역구를 포기하고 새 정부 성공과 민생회복을 위해 합류를 결심했다.

'李대통령 첫 인사' 국무총리에 김민석·국정원장에 이종석 지명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13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위 의원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사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자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 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李대통령 첫 인사' 국무총리에 김민석·국정원장에 이종석 지명 연합뉴스

경호처장으로 임명된 황 전 대장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사다.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라는 평가다.

'李대통령 첫 인사' 국무총리에 김민석·국정원장에 이종석 지명

대변인으로 발탁된 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경선캠프에서부터 대변인으로 합류해 선거 기간 내내 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이 대통령의 정치 철학,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정제된 언어와 정무 감각까지 갖춰 대통령실과 언론, 국민을 잇는 가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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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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