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번째 레고랜드, 내년 어린이날 춘천서 문연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뒷줄 가운데)과 키즈 리포터들이 내년 어린이날 개장을 알리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전 세계 10번째 '레고랜드'가 내년 어린이날(5월5일) 강원 춘천시 중도에서 공식 개장한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28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그랜드 오픈을 내년 어린이날로 확정하고, 이에 앞선 오는 30일부터 공식 개장 전 시설을 먼저 이용할 수 있는 한정판 연간 이용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레고를 좋아하는 어른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다. 1968년 덴마크 빌룬드에 최초의 레고랜드 파크가 들어선 후 영국 윈저, 독일 군츠부르크, 미국 캘리포니아·플로리다·뉴욕,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본 나고야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브릭토피아 ▲브릭 스트리트 ▲레고 시티 ▲레고 닌자고 ▲해적의 바다 ▲레고 캐슬 ▲미니랜드 등 7개의 레고 테마 구역으로 구성되며 레고 브릭으로 만든 40개 이상의 놀이기구, 어트랙션(체험시설), 쇼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레고를 테마로 한 호텔도 들어선다. 총 154개 객실로 이뤄졌다. 호텔 내에서도 레고 브릭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현재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준공 마무리 단계이며 레고랜드 호텔은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건설 중이다.

오는 30일부터는 레고랜드 개장을 기념한 한정판 연간 이용권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First to Play Pass)’ 판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구매 시 공식 개장 전인 가오픈 기간 동안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할 경우 공식 티켓 판매일 하루 전인 9월29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14만9000원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온라인으로만 발급되는 일반 연간 이용권과 달리 실물 카드 형태로 발급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오픈을 기다려온 어린이 팬과 그 가족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레고랜드이자 섬에 조성되는 첫 레고랜드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주요 고객층인 만 2세에서 12세 사이 어린이들은 물론 레고를 사랑하는 어른들까지 온 가족의 동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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