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추진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기업과 근로자·구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창출 및 복지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비 9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에서 운영중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기숙사(원룸,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를 제공하는 경우 임차료에 소요되는 비용의 80% 이내(1실당 최대 30만원/월)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시가 처음으로 시행한다.

지원기준은 기업 당 최대 10실 이내 이고, 신규 채용자(입사 6개월 이내)를 고용한 기업은 선정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시는 임차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10일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수행기관인 (재)자동차융합기술원 기업지원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 하반기 평가를 통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인구유입에 효과가 입증된다면 내년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관내 기업의 취업을 촉진하고 고용유지율 제고 및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이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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