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엘아이에스, 전세계 배터리 투자 가속…배터리팩 제조사 인수 부각 ‘강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엘아이에스가 강세다. 벤츠가 전기차 투자에 400억 유로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엘아이에스는 23일 오후 2시3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23%(400원) 오른 6820원에 거래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벤츠는 오는 2025년 3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배터리를 자체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 아시아 지역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전세계에 8개 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200GWh(기가와트시)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전차종 전기차 전환에 400억유로(약 54조2244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오는 2025년 전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품귀 사태가 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 정부도 지난 22일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한 반도체·배터리·백신 분야에 대한 2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고 연구개발(R&D)·시설투자 세액공제를 대폭 상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엘아이에스는 지난달 2차전지 시장 진출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회사인 티엔디 지분 44%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티엔디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저하를 방지하는 쿨링팩을 주력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부스바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글로벌 2차전지 업체에 납품하는 전기차용 배터리케이스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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