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 '200억 원 규모 BW 발행…5G 소재·부품 등 사업 성장성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0억원 규모의 4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5G 및 신규사업 대응을 위한 경상 연구 개발, 시설투자, 기타 운영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BW 발행에 참여한 안다자산운용과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알엔투테크놀로지에만 벌써 3번째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2개 업체는 2017년 60억원 규모의 2회차 전환사채를 시작으로 2019년 1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높은 미래 성장성에 대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5G 글로벌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소재 및 부품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차전지 보호소자 사업 역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자금조달은 조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환사채 제로금리 형태인 데다가 리픽싱도 포함되지 않았다. 10% 할증된 행사가액(2만3008원) 및 10% 콜옵션 조건도 들어가 있다. 최근 할증이 붙는 경우도 드문 데다가, 할증이 붙더라도 리픽싱이 없는 사례는 흔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금조달 조건이 좋아, 미래를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서게 됐다"며 "당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사업의 성장 및 신규 사업 기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분석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