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신설역 2곳 이름 '송도달빛축제공원역'·'산곡역' 확정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선 노선도 [인천시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개통을 앞둔 도시철도 역사 2개의 이름을 확정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선의 종점역 이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으로 결정됐다. 또 내년 상반기에 개통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선의 신설 역 이름은 '산곡역'으로 확정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시민·유관기관 의견 수렴과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 연관성이 뚜렷하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민 선호도조사와 지역 향토성·상징성을 고려해 시민이 누구나 찾기 쉽고 알기 쉬운 명칭이 선정되도록 노력했다"며 "현재 공정으로 볼 때 올해 하반기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개통하고, 산곡역은 내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총사업비1782억원을 들여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잇는 0.82㎞ 구간의 송도 연장선 2단계 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해왔다. 앞서 1단계 사업인 동막역~송도국제업무지구역까지 6개 정거장 6.54㎞ 구간은 2009년 개통했다.

또 석남연장선은 부평구청역~산곡역~석남역에 이르는 4165㎞ 구간으로, 기존 종점이었던 부평구청역에서 2개 역을 연장해 산곡동에 지하철역을 신설하고 인천2호선 석남역에서 환승을 통해 서울7호선과 연결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2239억원을 포함해 3743억원이 투입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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