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산 진단키트 日에 지원? 추진 안해'(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는 28일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진단키트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은 현재로서는 아직 추진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아사히(朝日)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부터 전자 증폭(PCR) 검사키트를 지원받는다면 먼저 국립감염증 연구소의 성능평가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또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정부는 여러 국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에 대한 수출과 인도적 지원요청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에서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수본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진단키트 중 수출허가를 받은 품목은 총 47개다. PCR 검사법와 항체 검사법이 각각 35개, 12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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