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지금 먹어야 하는 바지락 볶음 레시피

백선생님의 레시피로 술안주부터 파스타까지 모두 가능!

2월에서 4월까지 제철인 바지락. 통통한 바지락 살을 한 입 하면, 이게 바로 바다의 맛 아닐까. 백선생님의 바지락 볶음은 버터와 막걸리를 넣어 살짝 걸쭉한 국물이 특징인데, 가벼운 안주로 즐기기 제격이다.

레시피

재료

해감 된 바지락 500g, 막걸리 1컵, 사천고추 (청양고추 대체가능), 식용유 1/3컵, 마늘 4개, 버터 2큰술(20g), 소금과 대파 적당량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화면캡처

01. 마늘을 다진 후, 프라이팬에 식용유 1/3컵을 둘러 타지 않게 볶아준다.

02. 마늘이 연한 갈색 빛이 돌면 바지락을 넣는다

<i>Tip) 마늘이 타면 쓴 맛이 강해지니, 센 불로 볶지 말 것.</i>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화면캡처

03. 막걸리 1컵을 함께 넣은 뒤 뚜껑을 덮는다.

<i>Tip) 다른 맛이 첨가되지 않은 막걸리로 선택 할 것.</i>

04. 바지락이 입을 ‘쩍’ 하고 벌릴 때까지 끓인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화면캡처

05. 바지락이 다 익어가면 불을 끄고 버터 2큰술을 넣자.

<i>Tip) 느끼하면서도 짭짤한 버터가 간을 맞춰준다.</i>

06. 소금은 기호에 따라 추가하고, 마지막에 대파를 송송 썰어 올려주면 완성이다.

사진=네이버블로그 '똥굴'님

▶ 맛은 어땠을까

막걸리와 버터의 조합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먹어보니 꽤 훌륭했다. 청하와 와인 등을 넣어 만든 바지락 술찜과 오묘하게 다르다. 더 걸쭉한 느낌이랄까. 칼칼한 국물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조금 뿌려도 좋다.

막걸리 한 잔을 시원하게 들이킨 다음, 청양고추와 국물을 한 입. 거기다 쫄깃한 바지락 살은 올려먹으면 바다 내음이 물씬 느껴진다. 바지락 껍질 까는 속도는 이미 통제 불가능. 막걸리 덕에 비린 내는 사라지고 구수한 맛도 더욱 짙어진다.

▶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바지락 볶음을 먹은 뒤 입맛이 돋궈져 배가 고파졌다면, 남은 국물에 파스타 면과 면수를 추가해서 다시 볶아먹자. 버터 봉골레 파스타가 탄생한다.

김태인 에디터 drinkea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태인 에디터 drinkea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