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1500억 영업익 개선 기대...상승여력 충분'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KB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적자사업 부문 조정과 전장용 LED집중, ZKW과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1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지난해 11월 5G용 반도체 기판을 제외한 기판 (HDI, PCB) 사업 중단을 발표했고, LED 부문도 올해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한 단계적 사업 축소가 예상된다"면서 "기판 부문과 LED 사업 중단이 동시에 현실화되면 적자 사업부 조정 효과로 약 15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개선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장용 LED에 집중하면서 향후 ZKW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도 주목할 부분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LG그룹의 전장 부품사업은 부문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향후 자율주행 등 차세대 자동차 기술의 효율적 분업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가 흐름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향후 LG이노텍 주가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전망"이라며 "과거 10년간 주요 고객의 신제품 카메라 기능이 변화될 때 LG이노텍 영업이익은 연평균 1500억원 증가, 적자 사업의 구조 효율화로 1500억원의 실질적 증익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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