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당 용산구의원들 성장현 용산구청장 사퇴 반대 '점거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용산구의원 6명 전체 16일 오후 4시 예정인 성장현 구청장 이임식 앞서 구청실 점거, 이임식 참석 반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용산구의회 의원 6명 전체가 16일 오후 성장현 용산구청장실을 점거했다.

민주당 소속 용산구의원 6명은 이날 구청장실을 점거한 채 오후 4시로 예정된 성 구청장의 이임식 참석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구청장은 내년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이날 이임식을 갖고 경선 준비에 나설 예정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지난 5일 오후 성 구청장을 만나 "현직 구청장들의 중도 사퇴 및 출마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성 구청장은 용산공원 조성 등 지역의 굴직한 사업을 위해 국회 진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21대 총선 출마를 준비해 왔다.

이날 용산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성 구청장의 이임식 참석을 제지함에 따라 예정했던대로 출마를 강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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