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친환경 농업 여건 개선 ‘박차’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공모 동시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친환경 농가 소득 확대 등 친환경 농업 여건 점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2020년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과 ‘2020년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돼 총 사업비 12억 3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을 위한 생산·가공·유통 관련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지난달 발표평가와 심사위원 심의를 거쳐 손불 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강칠석)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총 사업비 7억 3300만 원이 투입돼 친환경 벼 도정시설이 구축된다.

함평읍 장년3리 백년마을(대표 성정호)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비 2억 2500만 원 등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백년마을에는 도정시설, 저온창고 등 각종 친환경 농업시설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이 마련된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친환경 농가 소득 확대 등 친환경 농업 여건을 점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백형규 함평군 친환경농산과장은 “친환경 농업을 통한 고품질 전략은 우리 농산물이 값싼 외국 농산물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며 “앞으로도 군은 친환경 재배면적 확대, 친환경 인증 유도, 인증품목 다양화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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