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가족행복학교 호응 속에서 성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에 대덕 달빛무월마을에서 ‘가족행복학교’가 큰 호응 속에서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가족행복학교는 가족의 참된 의미를 배우고 가족 간의 화합의 시간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합숙교육은 1박 2일 3회 진행돼 45가족 120명이 참여했으며 집합교육은 지난 7월 문화회관에서 ‘슬기로운 부모생활’을 주제로 이뤄졌다.

합숙교육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해소시켜줄 게임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고 가족 간 성향 알아보기, 진로교육, 저녁 가족화합시간, 가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녀에 집중하며 부족했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자녀는 어려운 부모관계를 벗어나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향상에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옥 민박집에서 하루를 지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교육 후 가족에게 배정된 민박집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교육에 함께한 한 가족은 “날마다 보지만 집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함께하다 보니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고 평소 하지 못했던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족단위 합숙교육을 처음 시도한 것으로 앞으로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참가한 가족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gjss100@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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