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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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유럽연합(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은 북한이 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도발 행위를 자제하고 외교적 협상에 전념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EAS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또 하나의 도발 행위"라면서 "이는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 정착 과정을 촉진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약화 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의미 있는 외교적 협상에 전념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점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EEAS 대변인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북한이 핵과 다른 대량살상무기,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해체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재개 되기를 고대한다"며 "한반도의 영속적인 평화와 안보로 이어질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한 모든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