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 '이노톡' 오픈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혁신기업 지원을 온라인 플랫폼 '이노톡(INNO TALK)'을 30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노톡은 신한금융이 올 4월부터 추진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의 3대 과제를 추진했다. 이날 오픈한 이노톡이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과제의 성과물이다.

이노톡은 크게 창업 관련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정보제공은 창업 관련 각종 정보, 정부 정책, 관련 산업 보고서 등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컨설팅에서는 신한퓨처스랩, 두드림스페이스, 소호사관학교 등 신한금융이 그동안 진행한 혁신창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 및 금융서비스 영역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담당한다. 신한금융그룹의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집중해 혁신 창업기업 대상 IR 라운드 개최, 투자 심사 신청 프로세스 구축 등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이성용 신한미래전략연구소 대표는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했다"며 "창업과 관련한 A to Z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고민의 산물이 바로 이노톡"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추후 이노톡 이용자가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1000개 은행 영업점에 바로 연결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주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이 혁신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 꿈과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데 신한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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