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日 독점 스마트폰 '돔 스위치' 국산화'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시노펙스는 일본산이 장악한 전자부품용 '돔 스위치'를 국내 업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공급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돔 스위치 국산화로 양산 및 공급이 가능해졌다. 앞서 2017년 4월 관련 특허권을 확보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돔 스위치 양산설비를 구축했고, 표준부품 코드를 부여 받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돔 스위치는 가벼운 접촉에 의해 회로의 개폐동작을 수행한다. 기기를 실질적으로 구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의 볼륨 및 파워 등의 각종 버튼키 내부에 장착된다. 이어폰, 디지털 카메라, 기타 전자제품에서 소형 버튼 형태로 구동이 요구되는 곳에 활용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전세계의 돔 스위치는 일본계 3사가 거의 전체 시장을 장악해 왔다"며 "이번 국산화로 각종 버튼류의 부품 제조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수입대체는 물론 원가절감 등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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