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신나게 콩!콩!콩!=걸음마를 떼면서 활동 반경이 늘어난 아기들은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신체능력을 키운다. 그 중 하나인 말타기 놀이는 균형 감각을 키워주는 좋은 운동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기는 호핑말을 타다가 두 번 넘어진다. 다시 도전해 결국 균형 잡기에 성공한다. 실패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법을 터득하는 것. 이어지는 말타기 놀이에는 동물 친구들이 함께 한다. 그만큼 즐거움이 커지기에 사회심과 협동심의 가치를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 (권사우 지음/권사우 그림/길벗어린이)
◆아기 구름의 숨바꼭질=아이들이 숨바꼭질을 하는 그림책. 장난꾸러기 아기 구름은 변신의 귀재다. 다양한 모양으로 숨는다. 넓게 펼쳐진 잔디밭, 새들이 나는 하늘 위, 왁자지껄한 수영장 등등. 각 장소마다 어떤 모양으로 숨어있을지 상상하게 한다. 아기 구름을 찾는 과정에서 관찰력과 집중력도 요구한다. 퍼덕퍼덕 나는 새와 깡충깡충 뛰노는 토끼 등 리듬감을 주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득하다. 숨바꼭질을 하는 곳곳에서 반복돼 이야기에 리듬감을 부여한다. 아이들의 어감 발달에 도움을 주고 표현을 풍부하게 한다. (국설희 지음/국설희 그림/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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