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만나는 윤봉길 의사 훙커우공원 의거 '워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거사를 다룬 팩션뮤지컬 '워치'가 오는 9월10~1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워치는 충남문화재단이 3ㆍ1 평화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뮤지컬이다.

사실(Fact)과 허구(Fiction)을 결합했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고증을 거쳐 역사왜곡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추리와 상상력을 더해 극을 완성했다. 충남문화재단 관계자는 "무겁게만 느껴지는 역사를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주인공 '윤봉길' 역에는 조성윤 배우가, 미래를 예견하는 초능력자 '박태성' 역에는 정원영 배우가 출연한다. 한인애국단 멤버 '구혜림' 역에는 스테파니로 잘 알려진 김보경 배우가 캐스팅됐다. 연출은 정태영 연출이 맡는다. 정태영은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미인', '그리스' 등을 연출했다.

워치는 용에서 공연을 마친 뒤 9월26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10월2일 충청남도 예산 문예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