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새 대표에 이영상 전 오비맥주 부사장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투썸플레이스의 새 수장으로 이영상(57) 전 오비맥주 부사장이 발탁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2일 CJ푸드빌에서 독립하면서 새 대표로 이영상 전 오비맥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1962년생인 이 대표는 연세대와 와튼스쿨 MBA를 마쳤다. 오비맥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사내이사를 맡은 재무전문가다. 2014년 오비맥주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AB인베브로 재매각될 때도 재무전문가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10년 넘게 오비맥주 재무 분야에서 일하다 2016년 일신상의 사유로 물러났다.

CJ푸드빌은 지난 4월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2025억원에 앵커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앵커파트너스는 지난해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갖고 있었던 2대 주주였다. 매각 계약을 통해 앵커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 지분 85%와 경영권을 갖게 됐다.

앵커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를 견고하게 성장시킬 계획이다. 투썸플이스 관계자는 "(이 대표가) 수십년간 재무 경영 전략을 세우는 업무를 성공적으로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극심한 트렌드 변화에 잘 적응하고 성장을 이끌어 낼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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