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 '아버지, 담도암 입원 2주 만에 돌아가셔…못해드린 것만 생각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별세한 아버지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아버지가 이 방송을 보는 낙으로 사셨다"며 "딸 신혼생활을 보면서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안 좋아지셨다"며 "담도암을 발견해서 바로 입원하셨지만 2주 만에 돌아가셨다. 담도암이 발견되면 99%는 말기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의사와 심리 상담을 하면서 "아버지께 못해드린 것만 생각나서 죄책감이 든다. 항상 엄마가 1순위였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홍현희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SBS 신인개그맨 선발대회 동상,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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