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장 도시락' 매출 83%↑…이마트24의 차별화 전략 통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24의 '맛보장' 상품이 80%에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맛보장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개월 간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맛보장 상품이 속해 있는 프레시 푸드(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맛보장 상품에 속한 면류, 쿠키스낵류도 81.6%, 55.6%로 크게 증가세다.

맛보장 제도는 지난해 12월 이마트24가 '맛이 없으면 100% 환불해 주겠다'며 도입한 제도로, 이마트24 먹거리 전체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마트24는 맛보장 서비스가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 창출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20개로 시작한 맛보장 상품을 6월에는 두 배 이상인 50개로 확대키로 했다. 상품 종류도 기존 봉지면, 프레시푸드, 스낵류 위주에서 아이스크림과 민생라면컵, 민생도시락김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했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이면서 유일한 100% 환불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낸 지 6개월이 지난 현재, 맛보장 서비스는 상품의 품질과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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