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여름…수박·복숭아·포도 찾는 고객 늘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른 더위에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1~19일까지 여름 대표 과일인 복숭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3.7%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포도와 수박 판매도 각각 105%, 17.3% 늘었다. 토마토 역시 6.4%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전체 국산 과일 매출이 14.3% 늘었다.

수입포도(38.7%), 체리(6.2%)를 비롯해 망고스틴(356%)과 용과(19.7%) 등 동남아 과일들의 수요도 증가했으며, 여름철 음료 등에 많이 사용하는 레몬과 라임(13.1%)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이라 하기에는 이른 5월이지만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워진 날씨에 여름을 상징하는 상품들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여름 대표 과일 행사에 나선다. 애플수박을 6900원에, 속노랑 미니 흑수박을 7900원에, 미니 흑수박을 8900원에 판매한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과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국산과일을 비롯해 수입과일 등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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