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러, 이번주 북핵 수석·차석 대표 연쇄 회동

북러 회담 결과 공유 및 북 단거리 발사체 논의 할 듯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이번 중 한미 한러 간 북핵 수석 대표와 차석 대표가 열려 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6일 한국과 러시아 북핵 협상 차석대표 협의가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정연두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교부 북핵담당특임대사가 만나 지난달 5일 열린 북·러 정상회담 이후의 상황과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프로세스의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교환을 할 예정이다.

이번 대화를 통해 러시아 측은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우리측에 공식적으로 전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러는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한 평가도 공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러간의 회동 이후인 9일에는 서울에서 한미간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열린다. 이를 위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7∼8일 일본을 방문한 후 9일 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앞서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한일 당국자를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문제가 논의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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