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파트론,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 목표가↑”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파트론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액이 기대되는 등 하반기 안정적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파트론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2934억원, 영업이익은 174.1% 늘어난 261억원을 기록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고급화 전략 수혜를 들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출시와 함께 A 시리즈 등 중가 제품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듀얼 및 트리플 카메라 모듈 비중 확대와 TOF(Time Of Flight) 모듈 채택도 긍정적이어서 5G 시장 확대로 아이솔레이터와 유전체필터 매출액 증가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적 호조는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한 354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3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 S10의 출시 효과는 감소하지만 A 시리즈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문인식, 센서 등 신사업 성과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사업 매출액은 2016년 545억원, 2017년 789억원, 지난해 1062억원으로 증가하였고, 올해는 19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헬스케어 관련 제품 판매는 매출처 및 제품 다양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이 좋다보니 계절적 비수기인 하반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A 시리즈의 확대가 지속되고, 카메라 모듈 고급화와 신사업 매출액 증가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실적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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