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한은, 기준금리 동결할까…성장률 2.6% 유지도 관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월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번주 가장 관심이 가는 경제 관련 뉴스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정 여부다.

한은은 오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1월에 발표한 경제전망 수정도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데다 국내외 경제 상황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한은이 종전에 예측한 경제성장률 2.6%를 낮출 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전망이다.

1분기 국내 수출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고 국내외 경제기관들도 우리나라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하반기 국내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어서 한은이 2.6% 성장률 전망치를 일단은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이번주에는 6조∼7조원 규모가 될 추경 예산도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달 초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미세먼지 대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5일께 추경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막판 당정 협의 등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추경안 규모가 7조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은 오는 17일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와 농가인구 분포 등이 공개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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