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주러 美대사, 한반도 문제 공조 논의

[아시아경제 국제부]러시아 외무차관과 주러 미국 대사가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차관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날 존 헌츠먼 미국 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국들의 공조 문제를 논의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조성된 한반도 정세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헌츠먼 대사는 미 정상회담 재개를 위한 러시아 측의 협조를 요청하고 김정은 위원장 방러 및 북러 정상회담 계획과 관련한 러시아 측의 설명도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모르굴로프 차관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4월 중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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