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우진, 지난해 영업익 흑자전환…'올해 방사능 제염사업 가시적 성과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우진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4.5% 감소한 938억원을, 당기순손실은 38억원을 기록해 손실 폭을 줄였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423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돼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왔다"며 "올해는 방사능 제염사업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진은 원자력발전소 핵심 장비인 노내핵계측기(ICI), 제철소 자동화 설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해엔 방사능 제염기술 개발업체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 지분 50%를 인수해 원전 폐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진 측은 일본 현지에서 방사능 제염장비 실증이 상반기 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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