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건소 ‘홍역 예방 생활수칙 준수’ 당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순천시보건소는 지난 21일 올해 첫 전남지역 홍역 확진자 발생과 함께 최근 대구·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홍역이 퍼지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지난 21일 전남지역 확진 환자도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외국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공기 매개로 전파된다.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력이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환자는 격리 치료해야 하고, 접촉자 역시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현재 순천시는 홍역 비유행 지역으로 의무 접종 예정인 영유아는 일반적인 MMR(홍역, 볼거리, 풍진)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 완료를 권고하고 있다.

특히,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의 병력이 없고,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여행 출발 최소 4~6주 전 1회 이상 접종을 권하고 있다.

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와 예방접종 완료가 중요하다”며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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