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박준승기념관’ 내부전시시설 중간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최근 ‘애국지사 박준승기념관’ 내부전시시설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기념관은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중 한명인 자암(?菴) 박준승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한 산 교육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착공, 올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이번 중간보고회는 유진섭 시장과 국단소·직속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달청 제안공모를 통해 선정된 내부전시시설 제작·설치 수행업체인 ㈜열린기획의 내부전시계획(안) 설명과 토의 시간으로 실시됐다.기념관 내부전시시설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감 스토리텔링형 전시, 박준승 선생의 나라사랑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관람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첨단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전시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유진섭 시장은 “자암 박준승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대가 이어받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의 장소로 활용 될 수 있도록 건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866년 11월 임실군 청웅면에서 태어난 자암 박준승 선생은 1890년 동학에 입교한 이후 동학교도로 활동했다.1919년에 천도교 대표 15인과 함께 민족대표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3·1 만세삼창 후 일본경찰에 검거돼 1921년 만기출소 시까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이후 1927년 3월 23일 별세, 북면 마정리 먹방산에 안장됐으며 1963년 현재의 수성동 성황산 중턱으로 이장돼 영면에 들었다.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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