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공연·전시 등 문화콘텐츠 펀딩 새해에도 각광'

그대 나의 뮤즈 관련 프로젝트 이미지.(사진제공=와디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전시, 공연 등 문화 콘텐츠 분야의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며 관련 펀딩이 꾸준히 오픈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와디즈에 따르면 문화 콘텐츠 분야의 펀딩은 투자라는 영역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로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영역이다. 지난해 4월 펀딩에 성공한 전시 프로젝트 <샤갈 Love&Life 展>은 목표금액 113%를 달성해 7억원을 유치했고 이어서 10월에 진행된 전시 프로젝트 <러빙 빈센트 展>은 목표 금액의 104%를 달성해 5억원을 유치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은 연 80% 수익을 기록했다. 와디즈 펀딩 역사상 최다 수익을 시현한 사례란 설명이다. 와디즈가 지난 1년간 진행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약 160건 중 전시, 공연, 영화 등 문화 콘텐츠 분야가 약 30건으로 전체 대비 약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최근 청약이 개시된 케이스타원더케이의 '2019 대만 K-POP 콘서트' 프로젝트의 경우 오픈 1분 만에 첫 목표 금액을 유치한 뒤 2시간 만에 7억원 펀딩에 성공했다. 이후 투자자가 모여 9억원 넘게 펀딩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말 사전 공개된 '그린플러그드 2019' 프로젝트가 투자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고 와디즈 측은 소개했다. 현재 예비투자자 약 1500명이 오픈 알림을 신청했고 오는 16일 청약 개시를 앞두고 있다. 6개월 만기 채권 형태로 티켓 판매 실적에 따라 최대 약 25%의 수익을 낼 것으로 와디즈는 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0년 첫 공연이 시작된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10주년을 맞이한 기념 축제다. .새해 전시 분야 신규 프로젝트 중에선 1월 오픈을 앞둔 <그대, 나의 뮤즈 II>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해 초 예술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종료된 미디어아트 전시인 뮤즈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다. 주관사 제이콘컴퍼니는 와디즈에서 1차 펀딩을 해 자금 1억원을 유치, 최근 연 10% 금리로 상환을 마쳤다. 올해 전시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주목 받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오는 5월부터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훈 와디즈 이사는 "영화, 전시, 공연 등 문화콘텐츠 분야는 투자형 펀딩에서도 대중과 가장 접점에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지속적인 수요를 통해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관련 분야 펀딩이 새해에도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프로젝트에 따라 투자 수익 외 티켓, 굿즈, 크레딧 등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관심 있는 투자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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