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목인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 토마스 레온치니 지음/윤주현 옮김/가톨릭출판사/1만2천원)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우리 청년들이 비전을 가지려면, 그들 자신이 꿈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대담하게 용기를 갖고 미래 시대를 대면해야 합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시대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책 '갓 이즈 영(God is Young)'이 출간됐다. 바티칸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제15회 정기총회를 맞아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세계 주교 시노드는 3~4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교황청의 가장 큰 행사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청년 문제를 주제로 택했다.이 책에서 교황은 토마스 레온치니 기자와의 대담을 통해 이 사회에서 청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지, 또 이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 조언한다. 아울러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 뿐만 아니라 노인, 난민 등 모든 계층과 세대를 향한 진실한 조언을 해준다. 이를 통해 세대간의 갈등을 풀고 현 시대에 놓인 여러 문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교황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